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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갤러리라이프, 페리지갤러리, 갤러리토스트

황유정

<갤러리 라이프>

<갤러리 라이프>에서 갤러리 라이프 공모선정작가전3을 개최 했다. 이 갤러리는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는 갤러리로 크기가 작다. 전시 일정은 2017년 01월 19일부터 1월 24일까지이다. 




전시장은 1층에만 있다.




참여 작가로는 MOSSI, 김정인, 백승찬, 송인호, 유지혜가 있다.




mossil 作




김정인, 반복되는 저항 / 162.2*130.3cm / 2016




백승찬, One of the obstacle in the middle of mditation / Oil in canvas / 160*200cm / 2016




유지혜 作




송인호, 프랑케슈타인을 위한 곡두 / Clay / 40*28*96cm 2014


'프랑케슈타인을 위한 곡두'는 전시장 코너에 설치되어 있다.


다음으로 갤러리 라이프보다 위 쪽에 위치한 PERIGEE GALLERY로 갔다.




<PERIGEE GALLERY>

PERIGEE GALLERY>는 지하로 내려가야 하고, 전시 공간은 한 층에만 있다. 또한 전시장 벽면의 색은 파랑 계열이다.




전시 일정은 2016년 12월 8일부터 2017년 2월 11일 까지이며, 전시는 자리를 주제로 한 노충현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작가의 전시 의도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노충현은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오고 있으며 이를 그의 연작 <실풍경>, <자리>, <실밀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자리>는 동물원이라는 장소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동물원 우리(cage) 속에서 동물원의 주체인 동물이 부재한 상태로 남아 있는 공간 즉, 우리 속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장치나 기구들만 남아있는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노충현은 이러한 어설프고 가변적인 장치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보여지는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구조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결국 노충현은 자신의 작업을 통해 우리가 우리 주변에서 느끼는 것들을 자신의 내면에서 스스로 새롭게 생각해내는 것들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우리 자신이 바라보는 사물 그 자체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리얼리티의 구조를 자신만의 틀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인생이라는 삶의 자리를 이해할 수 잇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자리>라는 주제를 알고 보았음에도, 어떤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동물원임을 알고난 후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의도가 잘 드러났음을 알 수 있었다.

전시 배치도는 다음과 같다.




다음은 방배동 우체국 근처에 위치함 <갤러리 토스트>로 갔다.




<갤러리 토스트>




<갤러리 토스트>가 있는 건물 1층에는 빵집이 있다. 이 빵집을 통해 전시회가 있는 2층으로 갈 수도 있다. 




<갤러리 토스트>에서는 2017년 01월 14일부터 02월 08일까지 최윤지 작가의 개인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의 주제는 ‘BODO-Mandala: 아래의 풍경‘이다. 전시 공간은 한 층으로만 되어있다.






<갤러리 토스트>측의 소개 글에 의하면,


 “가로수의 작은 식물들의 모습에서의 애잔함과 보도블럭의 닳고 부서지는 풍화에 인간의 삶의 모습을 투영시켜 한편의 만다라의 형상을 상기시킨다. 여기서 ‘만다라’라 함은 불교에서 우주의 본질을 표현한 도안으로 작가는 이러한 만다라의 형상을 우리 주변일상에서 느끼고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실제 보도블럭으로 사용되는 물성으로 제작한 대형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공간에서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공유함 소소한 일상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좌) 당산역 사거리 / 혼합 재료 / 135.5*93.4cm / 2016

우) 문래사거리 가는 길 / 혼합 재료 / 21.5*21.5cm /2016


 

좌) 미관광장 / 혼합 재료 / 270*193cm / 2016

우) 일산 이마트 앞 / 혼합 재료 / 84*28.5*44cm / 2016


전시회장 안쪽에 또 다른 작은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작가의 전시의도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대상을 다루는 방식 즉, 분류하고 체계화하고 도시화하는 방식을 드러내는 발로로써 도로 경계석과 수목 경계석, 보도블럭의 패턴의 모습을 가져오는 것이다. 실제와 같은 실재성을 가지는 것, 그리고 동시에 축소, 재현된 화면 그 자체로의 의미를 지니는 것 / 이 재현의 행위는 소유할 수 없는 현실 공간에 대한 일차원적 소유 욕구임과 동시에 ‘본질’이라는 것을 쫓아가는 본인의 방식이다. 플라톤은 현실의 모든 것들은 본질(원본)의 복제이며, 현실을 모방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복제의 복제물이여서 점점 더 본질에 다가갈 수 없는 것에 그친다 했다. 그러나 본인은 본인의 기준에 따라 제거되고 선별된 도로의 요소들과 그것을 실제처럼 재현한 바닥의 그것들이 관객의 눈 앞에 펼쳐질 때에, 작품과 관객이 마주한 그 순간에 ‘사건’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갤러리 소개글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공간에서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공유함 소소한 일상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는 말과 작가의 의도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해보았다. 일상뿐 아니라 도로와 같은 거리의 것들을 떠올리며 작가가 의도한 바를 파악 가능하였다.


■ 황유정 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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